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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6 요요루 (하로모님)
히류(緋琉)
2016. 12. 6. 13:34
※ 『츠키우타』 하즈키 요우x나가츠키 요루
“요루, 이거 젓는 것 좀 도와 줘. 난 다른 재료 마저 썰 테니까.”
“응, 알았어.”
해외 로케를 간 카이가 사 온 그 나라의 카레 요리를 준비 중이던 요우의 말에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던 요루는 일어나 주방으로 향했다.
요루가 오는 것을 보고 요우는 몸을 돌려 도마 위에 올려놓은 칼을 집어 들었고, 요루는 곧바로 큰 국자로 냄비 속을 휘휘 저었다.
“이거 꽤 양이 많...아!”
“왜 그래?!”
요루의 짧은 비명에 요우가 황급히 그 쪽을 돌아보니 휘젓고 있는 냄비 속 내용물이 국자를 잡고 있던 손가락에 튄 것인지 요루가 손가락을 후후 불고 있었다.
요우는 황급히 도마와 조금 떨어져 있는 수도로 요루를 데리고 가 찬물을 틀어 요루의 손가락을 식혔다.
“고마워, 요우.”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