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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11
히류(緋琉)
2016. 12. 9. 00:32
※ 트위터 리퀘 두 번째
※ 『츠키우타』 야요이 하루 & 후즈키 카이
※ 참모즈 주량 & 리더즈 술버릇 날조
“ 하지메? ”
카이와 다시 건배를 하려고 맥주 캔을 집어 들다 문득 옆 자리가 너무 조용하다는 걸 깨달은 하루가 고개를 돌리자 하지메가 어느새 소파에 기대어 자고 있었다.
“ 하지메, 오늘도 잠 들었네. ”
“ 슌이 먼저 잠들어서 다행이네. ”
“ 그러게. ”
집어 들었던 맥주 캔을 잠시 내려놓은 하루는 소파에 기댄 하지메를 안아 올려 소파 위에 편히 눕혔다.
불편한 건지 잠시 몸을 뒤척이던 하지메는 곧 고른 숨소리를 내었다.
“ 매번 카이랑 둘이 남게 되네. ”
“ 그러게 말이다. 그런 김에 좀 더 마시고 싶지만 오늘도 이걸 마지막으로 해야겠네. ”
카이는 웃으며 맥주 캔을 흔들었고, 슬쩍 웃은 하루도 잠시 내려놓은 맥주 캔을 들어 카이의 맥주 캔에 살짝 갖다 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