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키우타』 흑연장 (무츠키 하지메 & 야요이 하루)
※ 츠키프로 전력 60분 ‘손(手)’
※ 츠키네코 AU
※ 주인들(인간 하지메 & 인간 하루)은 동거 중 (하루하지 or 하지하루 어느 쪽도 OK)
“문 열리는 소리.”
“주인님들이 돌아왔나 보네.”
둘이 같이 노는 것도 질린 것인지 사이좋게 엎드려 있던 하지메(ハジメ)와 하루(ハル)는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현관문 쪽으로 향했다.
학교를 마치고 온 두 마리의 주인, 하지메(始)와 하루(春)는 자신들에게로 다가온 고양이들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두 마리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다녀왔어.」
「마중 나와 줘서 고맙다.」
그렇게 말하고는 주인들이 자신의 머리에서 손을 떼려고 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하지메와 하루는 스스로 주인들의 손에 머리를 비볐다.
「둘 다 왜 그래?」
「또 ‘좀 더 쓰다듬어 주세요.’라는 걸까?」
주인 하루(春)의 말에 그렇다는 듯이 하지메와 하루는 동시에 작게 울었다.
「거 봐, 역시 쓰다듬어 달라고 하잖아.」
「너희, 진짜 우리가 쓰다듬어 주는 것 좋아하는구나.」
「음, 아마 손의 감촉과 쓰다듬는 사람의 기분이 전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아, 조금만 기다려.」
「막 돌아온 거니 옷을 갈아입어야지. 하루 말대로 조금만 더 기다려.」
“아아, 지금 당장 쓰다듬어 줬으면 했는데.”
“아예 안 해준다고 한 것도 아니니 조금만 기다려, 하루.”
“네~에.”
「둘도 아쉬운가봐. 따라 오네.」
「금방 갈아입고 나갈 텐데.」
그렇게 말하면서도 하지메(始)는 자신의 발 근처를 빙빙 도는 하지메(ハジメ)의 머리를 살짝 한 번 더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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