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 12:03
"그럼, 이건 슌 색 꽃이네?"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며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릴 준비를 하는 하지메를 보며 눈을 가만히 두어 번 깜박인 슌은 곧 심장 부근을 움켜쥐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않았다.
"슌?! 왜 그래?"
"아, 아니. 하지메가 너무 아름다워서 잠깐 심장에 무리가 오는 바람에."
"심장? 괜찮아?"
"으, 응. 괘, 괜찮아. 먼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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