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180324 앨범
※ 『츠키우타』 흑연중 (우즈키 아라타 & 사츠키 아오이)
※ 츠키프로 전력 60분 ‘앨범’
※ 흑연중 어린 시절 포함 여러 가지 날조
“아라타, 어서 와.”
“아오이.”
숙소 자신의 방에는 없는 무언가를 찾아 집에 갔다 돌아온 아라타는 공유 룸에서 자신을 맞이하는 아오이를 보고 눈을 두어 번 깜박였다.
“집에 갔었다며?”
“어, 이거 가지러.”
그렇게 말하며 아라타가 메고 있던 가방에서 꺼낸 것은 꽤 오래 되어 보이는 사진첩이었다.
“앨범?”
“응. 왜, 츠키시로 씨가 얼마 뒤에 버라이어티 잡혀 있으니 토크 소재용으로 어릴 때 사진 준비하라고 하셨잖아.”
“그래서 일부러 가지러 간 거야? 그것도 앨범 채로?”
“응, 하나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아, 누나가 재미있는 사진을 줬어.”
“유우카 씨가?”
앨범을 펼친 아라타는 그 사이에 끼워 놓은 사진을 한 장 꺼내서 아오이에게 보였다.
그 사진에는 엎드려 있는 아라타와 그 옆에서 울고 있는 아오이가 찍혀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밥 먹고 잘 놀다가 갑자기 내가 엎드려서 네가 깜짝 놀라서 우는 사진이래.”
“아, 기억나네. 아라타가 갑자기 엎드려서 자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울었었지, 하하.”
“이거, 치 쨩 팔인가?”
아라타가 사진 왼쪽에 찍힌, 아오이를 향해 뻗어 있는 팔을 가리켰다.
“응, 나 달래려고 했다던데. 유우카 씨는 귀엽다고 뒤에서 웃고 있었지.”
“그래서 우즈키 아라타 컬렉션과 사츠키 아오이 컬렉션에 각각 한 장씩 있었던 건가.”
“에, 그래? 내 것도?”
“응, 참고로 이건 우즈키 아라타 컬렉션에 있던 거.”
“아,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