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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류(緋琉) 님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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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180825 빙수 ※ 『츠키우타』 하지아라 (무츠키 하지메x우즈키 아라타) ※ 츠키프로 전력 60분 ‘빙수’ “아라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근처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아라타를 발견한 하지메는 그 곁으로 갔다. 테이블 위에는 커피가 있었지만 거의 입에 대지도 않은 것 같았다. “아, 어서 오세요. 하지메 씨.” “뭐 하는 거야, 여기서.” “조금 전까지 여기서 아오이랑 같이 인터뷰를 했었어요. 그 뒤에 아오이는 촬영에 문제가 생겼다고 연락이 와서 츠키시로 씨한테 상담하러 갔고요.” “넌?” “아, 전 바람도 좋고 그래서 여기서 좀 있다가 가려고 했어요.” “그래?” 잠시 가만히 있던 하지메는 곧 들고 있던 가방을 아라타의 맞은 편 의자에 올려놓았다. “하지메 씨?” “가끔은 이런 것도 좋잖아?”..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8. 25.
[전력] 180818 물총 ※ 『츠키우타』 Procellarum ※ 츠키프로 전력 60분 ‘물총’ ※ http://hiryuahh.tistory.com/607 기반 “이것저것 다 있네.” 짐을 풀고 어느 정도 숨을 돌린 뒤 조금 늦은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펜션에 있는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물품실에 온 여섯 명은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여러 가지 물놀이 물품을 보고 각자 감탄하였다. “이야, 이런 것까지 있었네. 요루, 봐봐. 이거.”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요루가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요우가 각기 다른 크기의 물총을 들고 서 있었다. “와, 물총이네. 어렸을 때 여름이면 요우네 집에서 물총놀이 했었지.” “아, 저도 동네 친구들하고 했었어요. 물총 싸움.” “우리 집은 나랑 여동생들이 편먹고 남동생들하고 했었지.” “그거, 승..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8. 18.
[전력] 180804 네잎클로버 ※ 『츠키우타』 무츠키 하지메 & 사츠키 아오이 ※ 츠키프로 전력 60분 ‘네잎클로버’ “아오이?” “하지메 씨.” 산책 중 자신의 거처에서 아오이의 거처로 가는 경로에 있는 꽃밭에 앉아 있는 아오이를 발견한 하지메는 그 옆으로 다가갔다. 아오이는 하지메에게 웃어 보였지만 그 미소는 예전의 밝은 미소가 아니었다. “아직도 많이 힘들어?” “아, 이제는 어느 정도 괜찮아졌긴 했어요. 하지만.” “하지만?” “그 일이 영원히 제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해서 영원히 안 지워질 것 같아서 그게 좀 그렇네요.” 아오이가 자신의 「세계」에 배신을 당해 한동안 무척이나 힘들어 했던 것을 익히 알고 있는 하지메는 그의 머리 위에 살짝 손을 얹고 미소를 지었다. “아.” 그러던 중 아오이의 왼쪽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하지메는..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8. 4.
[전력] 180728 피서 ※ 『츠키우타』 Six Gravity ※ 츠키프로 전력 60분 ‘피서’ “아, 안녕히 주무셨어요. 하지메 씨?”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멤버들에게 짧게 당부를 한 뒤 자신의 짐을 들고 마음에 드는 방으로 들어가 잠시 자고 나온 하지메가 제일 먼저 본 것은 방 바로 맞은편에 있는 주방에서 리조트 스태프들이 미리 넣어놓은 음식과 식재료들을 눈으로 대충 체크하고 있는 아오이였다. “다른 녀석들은?” “아, 코이랑 카케루는 덥다고 수영장에 수영하러 갔고. 아라타는 하지메 씨가 방에 들어간 후 바로 자기도 잔다면서 들어갔고, 하루 씨는 주위를 좀 둘러본다면서 나가셨어요. 이제 슬슬 돌아올 때가 됐는데….” 아오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문이 열리고 코이와 카케루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돌아왔습니다!” “수영..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7. 28.
[전력] 180721 열대야 ※ 『츠키우타』 하루하지 (야요이 하루x무츠키 하지메) ※ 츠키프로 전력 60분 ‘열대야’ ※ 태극전기 AU “하루.”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집 밖에서 하늘을 보고 있던 하루와 하쥬가 같이 돌아보니 열린 문으로 하루루를 안고 있는 하지메가 보였다. 잘 거라고 침실에 들어간 지 한 시간 정도 지났지만, 하지메는 푹 자고 일어난 것 같지가 않아 보였다. “별 일이네. 이 시간에 밖에 다 나오고.” “더워서 잠이 안 와.” “아, 그러고 보니 오늘부터 열대야라고 해서 밤에 잠도 못 잘 정도로 더워진다고 했던가?” “아아. 그래서 매년 문을 활짝 열어놓고 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면서 자곤 했어.” 그렇게 말을 한 하지메는 하루를 가만히 보았고, 그 시선에 하루를 포함한 셋은 하지메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7. 21.
[전력] 180714 소원 ※ 『츠키우타』 후즈키 카이 ※ 츠키프로 전력 60분 ‘소원’ 『우리 꼬마 신사님은 왜 울고 계실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던 중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들린 목소리에 그쪽으로 고개를 돌린 어린 카이의 눈에 목소리의 주인인 듯한 청년이 자신을 보며 서 있었다. 『누구세요?』『후후, 지나가는 길에 꼬마 신사님이 울고 있는 게 신경 쓰여서 말이지.』『안 울었어요.』 카이의 말에 그 남자는 다시 후후, 하고 웃었다. 『귀여운 꼬마 신사님 덕분에 기분이 좋으니 우리 꼬마 신사님 소원을 하나 들어줄까?』『소원?』『난 실은 저 별들이 내려 보낸 사람이야. 우리 꼬마 신사님 소원을 하나 들어주라고 말이야.』 그 말에 카이는 풉, 하고 웃었고 남자는 조금 전까지와는 달리 이번에는 조금 소리를 내어 웃었다. 『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7. 14.
[전력] 180707 긴장을 푸는 방법 ※ 『츠키우타』 사츠키 아오이 & 나가츠키 요루 ※ 츠키프로 전력 60분 ‘긴장을 푸는 방법’ ※ 태극전기 AU / 생전 처음 옥족을 만나러 가는 길 ※ 짧음 “으아, 긴장 돼.” 마을의 전통을 따라 마을을 지켜주는 옥족과 계약을 하기 위해 그들이 머물고 있는 마을 뒤 숲으로 향하던 중 옆에서 들린 소리에 아오이가 고개를 돌리니 같이 숲으로 가던 요루가 잠시 멈추어 서서 가슴에 손을 대고 심호흡을 하고 있었다. “긴장 돼?” “그야 당연하지. 이제까지 이야기만 들었던 옥족을 실제로 보는 거잖아? 아오이는 긴장 안 돼?” “실은 나도 숲이 가까워지니까 긴장되기 시작했어.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궁금증도 들고.” “역시.” 아오이의 말에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살짝 소리 내어 웃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7. 7.
[전력] 180616 연탄(連彈/聯彈) ※ 『VAZZROCK』 마미야 타카아키 & 키즈쿠 잇사 & 키즈쿠 후타바 ※ 츠키프로 전력 60분 ‘연탄(連彈/聯彈)’ ※ 형제 어린 시절 날조 / 숙소 날조 “다녀왔어.” “어, 형. 어서 와.” “어서 와, 잇사.” 일을 끝내고 돌아온 잇사를 반기는 건 공유 룸에 있던 동생 후타바와 타카아키였다. 그 둘은 공유 룸 벽에 걸려 있는 벽걸이 TV로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뭐 보는 거야?” “아, 형 방에 남아 있던 짐을 우리 둘이 정리했더니 반가운 게 나와서 말이지.” “반가운 거?” 『후타바, 여기 앉아.』『응!』 화면에 나오는 것은 어린이 두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피아노 의자 오른쪽에 앉아 자신의 옆으로 동생을 부르는 어린 잇사의 모습이었다. “후타바, 이거.” “아하하, 집에서 형 짐 쌀 ..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6. 16.
[전력] 180609 베개싸움 ※ 『츠키우타』 연소조 (시와스 카케루 & 키사라기 코이 & 미나즈키 루이 & 칸나즈키 이쿠) ※ 츠키프로 전력 60분 ‘베개싸움’ “우와, 이렇게 모여서 자는 것 오랜만이다!” 지방 촬영 1일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잘 준비를 하던 중 제일 먼저 잘 채비를 마친 코이가 베개를 끌어안고 그렇게 말하자 옆에 있던 카케루도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러네. 이런 곳에 올 때면 둘씩 자거나 아니면 여섯 명 다 같이 자는 경우가 많고 우리끼리 모여서 자는 경우는 그렇게 흔하지 않으니까.” “이렇게 모여서 자니까 왠지 수학여행 같아서 두근거리네.” “아, 그거 알 것 같아!” “이쿠가 그런 말을 하니 몇 명만 더 있으면 베개싸움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아쉽네.” “아, 소라라던가 켄스케 말이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6. 9.
[전력] 180602 잃어버리다 ※ 『츠키우타』 흑연장 (무츠키 하지메 & 야요이 하루) ※ 츠키프로 전력 60분 ‘잃어버리다’ ※ 츠키노 제국 AU / 사관학교 시절 “아, 오사….” 조그맣게 나는 익숙한 소리에 잘 안 떠지는 왼쪽 눈을 억지로 조금 뜬 하루는 어느새 커다랗게 변해 자신의 앞을 막아선 심수 아오사가 적의 공격을 받아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아, 오사. 괜찮으니, 까 도망, 쳐….” 자신에게 말을 거는 조그마한 목소리를 알아들은 것인지 고개를 하루 쪽으로 살짝 돌린 아오사는 눈을 마주치자 하루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것을 보고 스스로 모습을 감추었다. “이제 항복인가?” 노리던 상대의 앞을 막아선 심수가 사라지는 것을 본 『그들』의 스파이는 슬쩍 미소를 지으며 쓰러진 하루에게로 한 걸음씩 다가갔고, 이제 끝이라..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6. 2.
[전력] 180526 케이크 ※ 『츠키우타』 흑연장 커플 ※ 츠키프로 전력 60분 ‘케이크’ ※ 하루하지 or 하지하루 어느 쪽이던 OK ※ 짧음 “자.” 하지메는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케이크를 꺼내 그 중 한 조각을 접시에 담아 옆에 서 있던 하루에게 건네주고 이어 자신의 몫도 접시에 담은 후 냉장고 문을 닫았다. “고마워, 하지메.” “근데 별 일도 다 있네. 네가 내 방에서 내가 만들어 놓은 케이크를 먹자고 하고.” “하지메, 이거 신경 쓰였잖아.” 하루가 보인 것은 투명하고 조그만 병에 들어 있는 찻잎이었다. “벌써 그거 밖에 안 남은 거야?” “설마. 어제 촬영 끝나고 받는 걸 하지메도 옆에서 봤잖아. 그 후에 하지메가 잠깐 다른 곳으로 갔을 때 츠키시로 씨한테 나누어 드리고, 돌아와서도 아오이 군이나 요루, 카이한테도 나누..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5. 26.
[전력] 180519 고양이 ※ 『츠키우타』 / 츠키네코 AU ※ 츠키프로 전력 60분 ‘고양이’ ※ 나오는 장소는 츠키네코 드라마 CD에 포함되어 있는 지도 참고 “어, 루이?” “이쿠도.” 영화관 앞에서 만나 올빼미 동상이 있는 공원으로 가던 카케루와 코이는 커다란 볼링 핀이 보이는 곳에 다다랐을 때 옷가게 쪽에서 건너오는 루이와 이쿠를 보고 그 쪽으로 향했다. “카케루, 안녕.” “안녕, 코이.” “둘 다 오늘은 어쩐 일이야? 같이 모인다는 얘기 없었는데?” “카이가 하지메한테 전해달라고 한 말이 있어서.” 둘의 말에 그런가 보다하고 고개를 끄덕이던 코이는 곧 짧지 않는 거리에 보이는 하얀 털과 검은 털의 두 고양이를 보고 옆에 있던 카케루의 뒷다리를 살짝 치며 눈짓으로 그 쪽을 가리켰고, 코이의 시선을 따라 그 쪽을 본 카케..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5. 19.
[전력] 180505 꽃밭 ※ 『츠키우타』 미나즈키 루이 & 야마토 (& 칸나즈키 이쿠 & 사사쿠마 1호) ※ 츠키프로 전력 60분 ‘꽃밭’ ※ https://twitter.com/HarukaAHH/status/992288496843812864 ※ 츠키스테 4막 루나틱 파티 스포 살짝 포함 / 루나파에서 한 달 정도 경과한 후 “미나즈키 군, 저런 표정도 할 수 있었네. 이제까지 몇 번 같이 작업을 했지만 오늘 처음 알았어.” 몇 분 전까지 찍은 사진이 이상한 것은 없는지 확인할 겸 보던 카메라맨의 목소리에 준비를 마치고 -슌의 주술 덕분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강아지로 보이는- 사사쿠마 1호와 대기하고 있던 이쿠는 무심코 그 쪽을 보았다. 모니터로 보이는 사진 속 루이는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루이도 그..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5. 5.
[전력] 180421 (낮잠) 시간에 몰래 ※ 『츠키우타』 츠키시로 카나데 & 쿠로츠키 다이 ※ 츠키프로 전력 60분 ‘(낮잠) 시간에 몰래’ ※ 츠키노 유치원 AU “슬슬 잠들었겠지?” 직원실에서 자신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책상 위에 올려놓은 시계를 본 쿠로츠키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츠키시로는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이들을 재우고 직원실로 오고 30분 정도가 지나 있었다. “쿠로츠키의 애들 사랑은 아무도 못 말린다니까.” “그건 너도 그렇잖아, 츠키시로.” 원실에 도착해 문을 열고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 자고 있는 아이들의 곁으로 향한 두 사람의 눈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조그만 검은 고양이 인형이었다. “야마토, 또 루이 손 놓친 거냐?” 살짝 웃은 쿠로츠키가 그 인형을 집어 들어 루이에게 안겨주자..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4. 21.
[전력] 180414 도서관 ※ 『츠키우타』 흑연장 (무츠키 하지메 & 야요이 하루) ※ 츠키프로 전력 60분 ‘도서관’ ※ 대학 입학하고 얼마 안 돼서 “하루.” 학교 도서관 한 쪽 구석에 앉아 책을 읽다가 자신을 부르는 자그마한 목소리에 고개를 살짝 든 하루는 곧 책을 덮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메, 강의 끝났어?” “아아.” 근처 북카트에 책을 놓아두고 걷기 시작한 하루는 휴대전화를 집어 메시지 앱을 열었다. 「그런데 용케 내가 여기 있는 걸 알았네. 난 스케줄까지 시간이 좀 많이 있으니 기다릴게, 라고만 했는데.」 그 메시지를 본 하지메는 바로 당연하잖아, 라고 답변을 보내었다. 「너, 시간 빌 때면 책 읽다시피 하잖아. 그러니 당연히 여기 있을 거라 생각했지. 고등학교 때도 학교 근처 작은 서점에 가곤 했잖아.」「아,..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4. 14.
[전력] 180331 만우절 ※ 『츠키우타』 하즈키 소우 & 하즈키 토오루 & 하즈키 요우 & 나가츠키 요루 ※ 츠키프로 전력 60분 ‘만우절’ ※ 백연중 다섯 살 “요루, 에이프릴 풀이 뭔지 알아?” 방에서 숙제를 하던 중 맞은편에서 책을 읽고 있는 요루를 본 토오루는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으으응.” 요루는 고개를 저었고,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토오루는 요루의 옆으로 가서 앉았다. “오늘이 4월 1일이잖아? 예전부터 4월 1일은 거짓말을 해야 하는 날이래.” “거짓말을 해야 하는 날?” “응, 만약 안 하면 경찰이 와서 잡아간대.” “으, 으으.” 경찰이 잡아간다는 표현에 요루는 두려운 것인지 몸을 조금 떨었고, 그런 요루가 귀여운 토오루는 요루가 눈치 채지 못하게 몸을 돌려 살짝 웃었다. “우리 왔어!” “응..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3. 31.
[전력] 180324 앨범 ※ 『츠키우타』 흑연중 (우즈키 아라타 & 사츠키 아오이) ※ 츠키프로 전력 60분 ‘앨범’ ※ 흑연중 어린 시절 포함 여러 가지 날조 “아라타, 어서 와.” “아오이.” 숙소 자신의 방에는 없는 무언가를 찾아 집에 갔다 돌아온 아라타는 공유 룸에서 자신을 맞이하는 아오이를 보고 눈을 두어 번 깜박였다. “집에 갔었다며?” “어, 이거 가지러.” 그렇게 말하며 아라타가 메고 있던 가방에서 꺼낸 것은 꽤 오래 되어 보이는 사진첩이었다. “앨범?” “응. 왜, 츠키시로 씨가 얼마 뒤에 버라이어티 잡혀 있으니 토크 소재용으로 어릴 때 사진 준비하라고 하셨잖아.” “그래서 일부러 가지러 간 거야? 그것도 앨범 채로?” “응, 하나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아, 누나가 재미있는 사진을 줬어.” ..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3. 24.
[전력] 180318 관람차 ※ 『츠키우타』 요요루 (하즈키 요우x나가츠키 요루) ※ 츠키프로 전력 60분 ‘관람차’ “와, 역시 높은 데서 이렇게 천천히 보니 더 신기하네.” 높이 오른 관람차 안, 옆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각자한테 지급된 카메라를 들고 창밖으로 비치는 여러 곳을 찍던 요우는 그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창에 거의 딱 붙어 앉은 요루가 창밖을 보고 있었다. “뭐가?” 요우는 그렇게 말하며 카메라를 요루에게로 돌렸고, 그것을 깨달은 요루는 작게 웃었다. “노을. 어느 한 순간에 보면 오렌지색인 것 같은데 이렇게 천천히 보면 여러 색으로 바뀌잖아. 그게 너무 신기해.” 찰칵. 셔터 소리에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뜬 요루는 곧 다시 웃었다. “에, 나 찍는 거야?” “대상에 제한은 없었으니 말이지. 게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3. 18.
[전력] 180310 사탕 ※ 『츠키우타』 백연장 (시모츠키 슌 & 후즈키 카이) ※ 츠키프로 전력 60분 ‘사탕’ “꽤 기분 좋아 보이네, 카이?” 오전에만 있었던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하루가 불러 그라비 층에 들렸다 온 카이를 슌이 맞이하였고, 슌이 갑자기 말을 걸어오는 것은 이제 익숙하다는 듯 카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내가 기분이 좋아 보였다면 아마 이거 때문일 거야.” 카이는 그렇게 말하며 손에 든 무언가를 슌이 볼 수 있게 살짝 흔들어 보였다. “이탈리아 어?” “그라비, 며칠 전에 이탈리아 로케 갔다 왔었잖아. 그 때 이것저것 기념으로 사면서 몇 개 산 사탕 중 하나래.” “호오.” 슌은 카이가 들고 있는 사탕 봉투를 뚫어지게 보았고, 그런 슌을 잠시 바라보던 카이는 봉투를 뒤적여 개별 포장이 된 사탕을 하나..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3. 10.
[전력] 180224 잠꼬대 ※ 『츠키우타』 흑연장 (무츠키 하지메 & 야요이 하루) ※ 츠키프로 전력 60분 ‘잠꼬대’ ※ 하지메 17살, 하루 10살 / 이웃사촌 “하루? …자는 건가?” 저녁을 먹은 후 마무리까지 다 하고 손에 조금 묻은 물기를 마른 수건에 닦던 중 TV 소리 외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린 하지메가 거실로 나와 소파 쪽을 보자 하루는 소파에 앉은 채로 고개를 옆으로 하고 자고 있었다. 벽에 걸린 시계 속 짧은 바늘은 8를, 긴 바늘은 6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보통 아홉 시 쯤에 잔다고 했었지. 저녁을 조금 늦게 먹어서 그런가.” 잠시 그 모습을 가만히 보던 하지메가 몸과 소파 사이로 팔을 집어넣어 깨지 않도록 조심스레 그 몸을 들어 올리자 하루는 불편한지 몸을 살짝 비틀었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2. 24.
[전력] 180210 야식 ※ 『츠키우타』 흑연장 (무츠키 하지메 & 야요이 하루) ※ 츠키프로 전력 60분 ‘야식’ ※ 태극전기 AU / 하지메와 하루가 계약을 맺고 얼마 안 돼서 ※ 하루하지, 하지하루 어느 쪽이던 OK “뭐하는 거야.” “우와, 하지메. 놀랐잖아.” “그건 이쪽이 할 말이야.” 불이 꺼진 주방에서 조심스레 뭔가를 찾던 중 갑자기 주위가 밝아지자 화들짝 놀란 하루는 그 자리에서 일어났고, 하루와 같이 있던 하루루도 놀라 하루의 품에 뛰어 들었다. “아하하, 배가 조금 고파서 말이지. 우리 옥족들이 활동하는 시간이 이 즈음이니 아직 몸이 그 밸런스를 따라 가나 봐.” “그렇다면 날 깨우지.” “그럴까도 생각했는데 너무 곤히 자고 있어서.” 하루의 그 말에 하지메의 품에 안겨 있던 하쥬가 짧지만 크게 소리를 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2. 10.
[전력] 180203 첫 만남 ※ 타카무라 시키 & 마미야 타카아키 & 이즈미 슈 ※ 츠키프로 전력 60분 ‘ ※ 프로아니에 셋을 포함한 예전 유닛의 첫 만남이 나왔긴 했으니 그것과는 상관없이 100% 날조 “이, 이즈미 슈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매니저가 될 사람을 따라 작은 회의실로 온 슈는 그 곳에서 자신과 같은 팀이 될 두 사람을 보았다. “시키 군, 타카아키 군. 이 아이가 마지막 멤버이자 팀의 막내가 될 이즈미 슈 군이야.” “타카무라 시키다.” “나는 마미야 타카아키. 앞으로 잘 부탁해.” “네, 네! 아,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긴장을 한 슈가 앞서 했던 말을 다시 하자 귀엽다며 소리를 내어 웃은 타카아키는 슈에게로 다가가 그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 “힘든 일이 있으면 뭐든 얘기 해.” “네, ..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2. 3.
[전력] 180113 눈토끼 ※ 『츠키우타』 Procellarum & 시로다 ※ 츠키프로 전력 60분 ‘눈토끼’ ※ 프로세라 전원 휴일이라는 설정 “와, 눈.” 밖으로 나온 루이가 숙소 출입구 근처에 밤새 쌓인 눈을 보고 눈을 반짝거렸고, 이어 나온 요우와 요루도 눈을 보고 작은 환성을 질렀다. “와, 아까 나왔을 때보다 더 쌓였네.” “아, 잇군은 오늘도 달리고 왔었지.” “네. 그나마 눈이 그쳐서 다행이네요.” 요루와 이쿠의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던 카이는 곧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장갑을 낀 손으로 근처에 쌓인 눈을 끌어 모았다. “카이 씨, 뭐 만드세요?” “응? 아, 눈토끼.” “눈토끼?” 루이가 신기한 눈으로 그의 곁에 다가가자 카이는 기본 모양은 금세 다 만든 것인지 뭉친 눈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조심히 들고 주위를 두리번..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 13.
[전력] 180106 담요 ※ 『츠키우타』 Six Gravity ※ 츠키프로 전력 60분 ‘담요’ “어라.” “쿠로다까지.” 버릇처럼 방을 나와 공유 룸으로 향한 하루와 아오이는는 소파에서 머리를 맞대고 자고 있는 하지메와 아라타, 그리고 아라타에게 안겨서 자고 있는 쿠로다를 발견하였다. “아, 그러고 보니 리메이크 되는 드라마에 하지메가 남자 주인공 역, 아라타가 그 남자 주인공의 동생 역으로 발탁되었다고 했었지. 그래서 원작 DVD를 빌려 와서 둘이 같이 본다고 했던가. 그러다가 잠든 모양이네.” “저, 제 방하고 아라타 방에서 담요 가지고 올게요.” “응, 부탁해.” 아오이가 방 쪽으로 다시 간 후 하루는 하지메가 들고 있던 메모지와 펜, 아라타가 들고 있던 리모컨을 살짝 빼서 소파 앞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그와 동시에 .. 공감수 0 댓글수 0 2018. 1. 6.
[전력] 171230 종소리를 기다리며 ※ 『츠키우타』 Six Gravity & Procellarum ※ 츠키프로 전력 60분 ‘종소리를 기다리며’ ※ https://otamart.com/press/2017-12-27-kouhaku/를 참고했지만 글에 나오는 방송은 홍백이 아닌 가상의 방송입니다 :) “아깝네, 프로세라 만이라면 저기 나갈 수 있었을 텐데.” 다 같이 모여 공유 룸에 있는 대형 TV로 유명 연말 방송을 보던 중 하루가 그렇게 말하자 그 옆에 있던 아오이도 고개를 끄덕였다. “모처럼 섭외가 들어왔는데 말이죠.” “이게 다 코이 때문.” “카케루 씨?!” 카케루의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코이를 보며 살짝 웃은 슌은 하지메를 보았다. “그라비는 우리 프로세라랑 형제니까 말이지. 멤버들끼리 의논해서 정한 거야.” “저런 큰 무대..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2. 30.
[전력] 171223 온천 ※ 『츠키우타』 연장조 (무츠키 하지메 & 야요이 하루 & 후즈키 카이 & 시모츠키 슌) ※ 흑연장, 백연장 커플 전제 (하루하지/하지하루 카이슌/슌카이 어느 쪽이라도 OK) ※ 츠키프로 전력 60분 ‘온천’ “역시 넓네. 남자 여섯이 한꺼번에 들어가도 남을 크기니.” “마음에 들었나 보네, 카이.” 그동안의 피로가 풀린 것인지 몸을 여기저기 움직이는 카이를 보며 슌은 웃으며 그렇게 말했고, 카이는 그 말에 당연하다고 하였다. “여긴 네 개인 소유라며. 그렇다는 말은 아무나 못 올 것 아냐. 하루라도 이런 곳에서 마음 편히 있는 게 꿈이었어.” “그렇다면 다행이네.” “어라, 두 사람 다 이미 들어갔다 온 거야?”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두 사람 다 그 쪽을 돌아보니 여기저기 뻗친 머리의 하루와 아직 조금..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2. 23.
[전력] 171216 자장가 ※ 『츠키우타』 흑연장 ※ 츠키프로 전력 60분 ‘자장가’ ※ 하루하지 / 하지하루 어느 쪽으로 봐도 무관 “어라? 하지메?” 촬영을 마치고 늦게 돌아와 자신의 방으로 향하던 하루는 방 밖에 나와서 서 있는 하지메를 발견하였다. “아, 하루. 어서 와.” “뭐하고 있어? 지금 새벽 2시가 넘었는데.” “쉽게 잠이 안 들어서 밖에서 좀 있으면 잠이 들까 했는데.” 하지메는 그렇게 말하며 한숨을 살짝 쉬었다. “아, 혹시 실패?” “정답. 내일이 오프라는 점이 이럴 때는 다행이긴 하지만.” “하지만 빨리 자고 싶지?” “그렇긴 하지.” 그 말에 하지메의 손을 끌고 그의 방으로 들어온 하루는 바로 침대로 향해 그를 침대에 눕혔다. “하루?” “혹시 이러면 하지메가 푹 잘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말한..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2. 16.
[전력] 171125 기다림 ※ 『츠키우타』 백연소 (미나즈키 루이 & 칸나즈키 이쿠) ※ 츠키프로 전력 60분 ‘기다림’ “좋은 아침, 잇군.” “루이?!” 늘 일어나는 시간에 잠에서 깨 버릇처럼 방을 나와 향한 공유 룸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깜짝 놀라 소파 쪽으로 고개를 돌린 이쿠는 야마토를 앉고 있는 루이를 보았다. “깜짝 놀랐어. 루이, 뭐하고 있었던 거야?” “잇군이 약속한 날이 오늘이라 잠이 일찍 깼어.” “약속? …아아, 그거.” 이쿠는 며칠 전, 몇 개월 전 파견되어 며칠간 머물렀던 고등학교에서 겪었던 기이하고 불가사의했던 일을 회상하며 대학교도 제대로 한 번 보고 싶다는 루이에게 서로의 휴일이 겹치는 날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에 데리러 가겠다고 약속을 했다는 것을 떠올렸다. “어제 다이가 우리 둘 다 오프라고 했으니 오..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25.
[전력] 171118 목도리 ※ 『츠키우타』 Six Gravity & Procellarum ※ 츠키프로 전력 60분 ‘목도리’ “루이! 슌 씨하고 카이 씨, 지금 밑에 계신대! 코이가 잡아놓고 있다고 카케루한테서 메일 왔어!” “응!” 자신의 방문을 급히 여는 이쿠를 보며 벌떡 일어난 루이는 곧 이어진 말에 책상 위에 올려놓았던 선물 상자를 품에 안고 방을 나섰다. “왜 위에 못 가게 하는 건지 설명을 하면 납득을 한다니까.” “안 돼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바로 옆에 선물 상자를 놓아둔 코이는 계단 쪽으로 향하려는 카이의 팔을 있는 힘껏 붙잡고 있었고, 그 옆의 카케루는 한 쪽 팔로는 선물 상자를 안고 한 손으로 폰을 들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그에 비해 슌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아오이가 타 온 차를 즐기고 있었다. “..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18.
[전력] 171111 포키의 날 ※ 『츠키우타』 흑연장 (무츠키 하지메 & 야요이 하루) ※ 츠키프로 전력 60분 ‘포키의 날’ ※ 첫 대화다운 대화를 한 그 해 11월 11일 (즉, 중학교 때) ※ 하지메 (→)← 하루 “좋은 아침, 하지메. 자, 이거.” 하지메가 하품을 하며 자리에 앉자 다가온 하루가 들고 있던 종이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건네주었다. 하루가 하지메에게 건넨 것은 바로 긴 막대기 모양의 과자인 포키였다. “응? 이거, 포키잖아? 갑자기 왜?” “어라, 하지메, 몰라? 오늘, 11월 11일은 포키 데이야. 가족들이나 친구, 좋아하는, 사람 등 서로 포키를 주고받는 날이야. 아, 참고로 정확히는 포키와 프레츠의 날이라고 해서 프레츠도 OK라는 것 같아.” “포키와 프레츠의 날?” 하루는 순간 잠시 머뭇거렸지만 눈치 못..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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