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키우타』 무츠키 하지메 & 우즈키 아라타 / 시모츠키 슌 & 미나즈키 루이
※ 츠키프로 전력 60분 ‘졸음’
※ https://twitter.com/HarukaAHH/status/824933006708060161
※ 커플로 생각해도 무관
<하지메 & 아라타>
“…응? 왠지 등이….”
휴일을 맞아 공유 룸 바닥에서 낮잠을 자던 중 등 쪽이 따뜻하여 눈을 뜬 하지메는 고개만 뒤로 돌렸다.
언제 온 것인지 아라타가 자신에게 딱 붙어서 눈을 감은 채 고른 숨소리만 내고 있었다.
“아라타? 언제 온 거지?”
“…방금이요.”
“자는 것 아니었어?”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하지메가 몸을 돌리자 아라타는 정말 졸린 것인지 힘겹게 눈을 뜨려고 하고 있었다.
“졸린 거야?”
“…네. 실은 어제 낮부터 좀 전까지 못 자고 계속, 하암….”
“억지로 깨려고 하지 말고 자.”
하지메가 그렇게 말하며 아라타를 품에 가두자, 아라타는 하지메만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알겠다고 답하고는 눈을 감았다.
<슌 & 루이>
“어라?”
공유 룸에서 영화를 보고 있던 슌은 조금 전까지 옆에서 야마토와 놀고 있던 루이가 조용하다는 걸 깨닫고는 고개를 돌렸다.
어느새 야마토는 없어지고 루이는 고개를 까딱거리고 있었다.
“루이?”
“…으으.”
슌이 부르는 소리에 대답은 하지만 그 목소리가 작아진 걸로 봐서는 루이는 졸음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
“루이? 졸리면 방에 가서 자는 게 어때?”
“…여기가 좋아.”
“응? 왜?”
“…슌 옆은 왠지 진정 돼서….”
대답하는 도중 앞으로 완전히 쓰러지는 루이의 몸이 바닥에 닿기 전 재빨리 끌어당겨 자신의 품에 안은 슌은 루이가 편히 잘 수 있게 편한 자세를 하고는 그의 등을 살짝 토닥여주었다.
“푹 자렴,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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