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히류(緋琉) 2017. 1. 28. 23:00

※ 『츠키우타』 무츠키 하지메 & 우즈키 아라타 / 시모츠키 슌 & 미나즈키 루이

※ 츠키프로 전력 60분 ‘졸음’

https://twitter.com/HarukaAHH/status/824933006708060161

※ 커플로 생각해도 무관

 

 

 

 

<하지메 & 아라타>

 

“…응? 왠지 등이….”

 

휴일을 맞아 공유 룸 바닥에서 낮잠을 자던 중 등 쪽이 따뜻하여 눈을 뜬 하지메는 고개만 뒤로 돌렸다.

언제 온 것인지 아라타가 자신에게 딱 붙어서 눈을 감은 채 고른 숨소리만 내고 있었다.

 

“아라타? 언제 온 거지?”

“…방금이요.”

“자는 것 아니었어?”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하지메가 몸을 돌리자 아라타는 정말 졸린 것인지 힘겹게 눈을 뜨려고 하고 있었다.

 

“졸린 거야?”

“…네. 실은 어제 낮부터 좀 전까지 못 자고 계속, 하암….”

“억지로 깨려고 하지 말고 자.”

 

하지메가 그렇게 말하며 아라타를 품에 가두자, 아라타는 하지메만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알겠다고 답하고는 눈을 감았다.

 

 

 

 

<슌 & 루이>

 

“어라?”

 

공유 룸에서 영화를 보고 있던 슌은 조금 전까지 옆에서 야마토와 놀고 있던 루이가 조용하다는 걸 깨닫고는 고개를 돌렸다.

어느새 야마토는 없어지고 루이는 고개를 까딱거리고 있었다.

 

“루이?”

“…으으.”

 

슌이 부르는 소리에 대답은 하지만 그 목소리가 작아진 걸로 봐서는 루이는 졸음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

 

“루이? 졸리면 방에 가서 자는 게 어때?”

“…여기가 좋아.”

“응? 왜?”

“…슌 옆은 왠지 진정 돼서….”

 

대답하는 도중 앞으로 완전히 쓰러지는 루이의 몸이 바닥에 닿기 전 재빨리 끌어당겨 자신의 품에 안은 슌은 루이가 편히 잘 수 있게 편한 자세를 하고는 그의 등을 살짝 토닥여주었다.

 

“푹 자렴,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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