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9. 00:32
※ 트위터 리퀘 첫 번째
※ 『츠키우타』 야요이 하루x시모츠키 슌
※ 둘은 사귄 지 얼마 안 됨
そうだね 最初からきっと僕は ホントは知ってて
誰か信じたくて 声枯らした
마실 것을 가지러 밖으로 나온 카이는 공유 룸 쪽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와 가사에 문득 그 쪽을 보았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던 슌이 즐겁다는 듯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 기분 좋아 보이네, 슌. ”
“ 여어, 카이. 난 언제나 기분이 좋아. 평소보다 더 기분 좋아 보인다면 하루 노래를 듣고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 ”
그렇게 답하고 노래를 계속 따라 부르던 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얼굴을 굳혔고, 슌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는 걸 처음 본 카이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지금 이 상황에서 이런 노래는 별로긴 하지만, 하지메와 하루 목소리가 좋으니 기분이 묘하네. ”
살짝 젖은 슌의 목소리에 카이가 고개만 슬쩍 움직여 슌이 들고 있는 MP3 플레이어의 액정을 확인하니 恋忘れ草라는 제목이 표시되어 있었다.
“ 과연…. ”
“ 아무래도 내가 더 하루를 좋아하는 것 같아. ”
슌의 하얀 뺨을 타고 눈물이 한 줄기 흘러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