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키우타』 Six Gravity
※ 츠키프로 전력 60분 ‘피서’
“아, 안녕히 주무셨어요. 하지메 씨?”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멤버들에게 짧게 당부를 한 뒤 자신의 짐을 들고 마음에 드는 방으로 들어가 잠시 자고 나온 하지메가 제일 먼저 본 것은 방 바로 맞은편에 있는 주방에서 리조트 스태프들이 미리 넣어놓은 음식과 식재료들을 눈으로 대충 체크하고 있는 아오이였다.
“다른 녀석들은?”
“아, 코이랑 카케루는 덥다고 수영장에 수영하러 갔고. 아라타는 하지메 씨가 방에 들어간 후 바로 자기도 잔다면서 들어갔고, 하루 씨는 주위를 좀 둘러본다면서 나가셨어요. 이제 슬슬 돌아올 때가 됐는데….”
아오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문이 열리고 코이와 카케루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돌아왔습니다!”
“수영장 물 엄청 차가웠어!”
“그래? 나도 들어가 볼까?”
“아, 하루 씨!”
이어 들린 하루의 목소리.
코이와 카케루가 놀란 것으로 보아 같이 돌아온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카케루, 코이. 바로 욕실로 가서 씻고 와. 하루, 넌.”
“나는 위에 있는 욕실에서 씻고 내려올게. 둘에 비하면 별로 젖은 것도 아니니.”
근처에 있는 수건을 카케루와 코이에게 건네주며 두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던 하지메는 고개를 살짝 돌려 그 뒤에 있는 하루에게 물었고, 하루는 손가락을 하나 들어 윗층을 가리켰다.
“아아함, 잘 잤다.”
“아, 아라타.”
“아오이, 뭐 먹을 것 없어? 자고 일어났더니 배고픈데.”
“안 그래도 지금 냉장고 보면서 뭐 간단하게 만들까 했었어.”
“아오이, 나도 도울게.”
“아직 뭘 만들지는 생각 안 했으니까 하지메 씨도 위에 가서 씻고 오세요. 아라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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