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히류(緋琉) 2016. 11. 3. 23:41

※ 『츠키우타』 시모츠키 슌x후즈키 카이

※ 잇님의 신 설정화 연성을 끌어내기 위한 글

※ 여러 가지 날조 설정 (특히 카이네 가족 이름)

 

 

 

 

“ 여기가 내가 살던 동네. ”

 

먼저 내린 카이의 말에 차에서 내리선 슌은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도심 속이긴 하지만 한적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동네.

그 분위기가 지금의 카이를 만든 것 같아 슌은 작게 웃었다.

 

“ 왜 그래? ”

“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그래서 카이네 집은 어디야? ”

“ 우리 집은…. ”

“ 형?! ”

 

자신의 집이 어디인지 가리키려는 카이는 뒤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몸을 돌렸고, 카이의 그런 반응에 슌 또한 그 쪽을 보았다.

장바구니를 하나씩 든 남학생과 여학생이 반가운 얼굴로 카이에게로 다가왔다.

 

“ 소라(そら)! 다이치(大地)! 너희, 이제 오는 거냐? ”

“ 아니, 학교는 더 일찍 끝났는데 엄마가 장 좀 봐 오라고 하셔서. ”

“ 어! 시모츠키 슌! ”

 

소라라 불린 여학생이 가방을 든 쪽 손가락으로 카이의 옆에 서 있던 슌을 가리키며 조금 큰 소리를 내었고, 슌은 슬쩍 웃으며 허리를 숙여 인사하였다.

 

“ 처음 뵙겠습니다. Procellarum의 리더, 시모츠키 슌입니다. 카이 동생들? ”

“ 네, 네! 전 소라고, 여기 얘는 다이치예요! 언제나 오빠가 신세 지고 있습니다! ”

“ 이쪽이야말로 신세지고 있습니다. 후후. ”

“ 이 녀석의 말은 빈말이 아니라 진짜니까 말이지. 그나저나 장 봐 왔다며? 빨리 가야 되는 것 아냐? ”

 

카이의 그 말에 그제야 자신들이 뭘 사서 왔는지 깨달은 소라와 다이치는 서둘러 집 쪽으로 뛰어갔다.

 

“ 후후후, 원래 내 계획은 카이 가족들의 놀란 얼굴을 보며 ‘아드님을 제게 주십시오.’라고 해서 한 번 더 놀라게 하는 건데. 살짝 아깝게 됐네. ”

“ 너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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