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히류(緋琉) 2017. 5. 20. 22:46

※ 『츠키우타』 카이슌 (후즈키 카이x시모츠키 슌)

※ 츠키프로 전력 60분 ‘축제’

 

 

 

 

“축제라고 너무 들뜨지 말고.”

“네!”

 

자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둘씩 짝지어 사람들 속으로 섞이는 동생들을 웃는 얼굴로 바라보다 문득 고개를 옆으로 돌린 카이는 곧 눈을 크게 떴다.

어떤 남자아이가 유카타를 입은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이리저리 다니고 있었는데, 두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아직 못 잊는 거야?”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다시 고개를 돌리자, 슌이 약간 씁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뭐, 언젠가 잊을 거라고 하면 거짓말이 되겠지. 하지만 이제 그 추억을 만들어갔던 시간보다 너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많을 테니. 그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카이는 그렇게 말하며 슌의 손을 살며시 잡았고, 그 손길에 슌의 표정은 다시 환하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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